고창고 꿈을 선물하는 특별한 입학식 가져
고창고 꿈을 선물하는 특별한 입학식 가져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7.03.0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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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고창고등학교(교장 이황근) 강당에서 2017학년도 신입생들의 입학식이 열렸다. ‘Dream 고창고! 멋진 꿈으로 비상하라!’라는 슬로건 아래 신입생 총171명에게 꿈을 선물하는 아주 특별한 입학식을 가졌다.

올해 고창군 최초로 전북혁신고등학교로 지정된 학교로서 입학식은 이제 꿈을 향해 걸어 나가려는 후배들을 위한 격려 박수로 시작되어 틀에 박힌 경직된 입학식에서 벗어난 축제와 같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이어진 교장의 축사는 특별히 2017학년도의 힘찬 출발을 의미하는 선후배간 격려와 환영의 박수로 더욱 즐겁고 역동적인 입학식을 만들었다.

이 교장은 축사에서 공부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꿈을 꾸어라 Dream 고창고!’와 ‘꿈을 향해 시도하라 Active 고창고!’”라는 꿈 2가지를 강조하며 소중한 꿈을 만들어 나가고 그 꿈을 통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할 것”를 역설했다.

그리고 신입생 모두에게 학교에서 준비한 ‘꿈 키우는 장미꽃’을 나눠주고, 자신의 꿈을 정해보는 <나의 멋진 꿈 카드>를 선물하여 입학식이라는 시간이 자신의 꿈을 생각하고 그 꿈을 키우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생각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신입생 대표 강원형 학생(고1)은 “여러 의미 있는 행사와 교장선생님의 말씀으로 굉장히 열렬한 환영을 받는다는 느낌이었고, 혁신학교인 고창고에 입학하여 이제 새로운 마음으로 멋진 꿈 설계로 더 열심히 생활해야겠다”고 말했다.

이황근 교장은 “농촌 지역 학교로서 학생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건 꿈이라 생각했고,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3월 첫날을 활기차게 시작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꿈 테마 입학식>을 기획하게 되었다” 고 강조했다.

또한 입학식의 마무리로 사랑이 가득 담긴 떡과 다과를 나누는 우정의 잔치 한마당을 마련하여 신입생들이 교사, 선배들과 진한 정을 나눌 수 있게 했다. 학생들의 얼굴에는 1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학교로서의 자부심과 고창고등학교의 지표처럼 <꿈과 희망으로 가슴 뛰는 학교>로서 설렘과 기대가 가득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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