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산업단지 비점오염저감시설 완공 새만금수질개선 기대
완주산업단지 비점오염저감시설 완공 새만금수질개선 기대
  • 완주=정재근 기자
  • 승인 2017.03.0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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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이 완주산업단지내에서 발생되는 비점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비점오염물질 저감시설의 설치를 완료했다. 이로써 시설가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만경강은 물론 새만금 수질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비점오염물질 저감시설은 9천㎥/시간의 처리능력으로 2014년 환경부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45억원을 지원받아 3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하게 되었다.

 그동안 완주산업단지내 도로노면의 퇴적물, 빗물에 섞인 대기오염물질 및 공장 내 주차장 등에서 발생되는 오염물질이 초기 우수와 함께 만경강수계에 유입되어 수질오염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었다.

 하지만, 이번 비점오염물질 저감시설이 설치됨으로써 연평균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 61.7%, 부유물질(SS) 87.0%를 각각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수질오염총량관리제 시행에 따른 만경강수계 오염부하량을 삭감해 지역개발사업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윤재봉 환경위생과장은 "이번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비점오염원 관리를 통해 만경강을 넘어 새만금 수질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산업단지 기업들도 사업장내 비점오염물질 관리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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