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실업급여가 하루 5만원으로 오른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고용상황의 악화로 근로자들이 실직기간 동안 생계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현재 4만3천원인 1일 실업급여 상한액을 4월부터 5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업급여 상한액 인상으로 이직 전 평균임금이 300만원 이상이었던 근로자는 현재보다 10만원 인상된 월 최대 150만원까지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업급여는 상한액을 한도로 이직 전 직장의 평균임금의 50%를 지급한다.
고용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하고 4월 1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실업급여 상한액 인상으로 이를 적용받게 되는 실직자들은 3만3천 명 이상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설정욱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