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문화전도사 지원 사업은 중국, 필리핀, 베트남, 일본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결혼이주 여성들에게는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며, 관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800명의 지역아동들에게는 외국어 습득은 물론 외국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은 3월 2일부터 6월까지 총 4개월간 관내 26개소 지역아동센터에 배치되어 1일 3시간 주 5회 수업을 통해 자국의 언어와 문화에 대해 가르쳐주는 아이들의 학습지도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 간담회는 근무기간 동안 외국문화전도사로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서로 간에 상견례 하는 시간을 갖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된 양하이엔은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베트남의 다양한 문화 및 언어를 접해주는 훌륭한 선생님이 되고싶다"며 "아이들과 만날 모습을 생각하니 설렌다."고 말했다.
나경옥 가족청소년과장은 " 외국문화 전도사 사업을 통해 사람이 중심이 되는 전주답게 다문화를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안정적으로 전주시에 정착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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