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민 “경로당 공동주거생활 확대해야”
완주군민 “경로당 공동주거생활 확대해야”
  • 완주=정재근 기자
  • 승인 2017.03.0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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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민들이 동절기(12월~2월) 3개월간 실시되는 경로당 공동주거생활에 매우 만족, 확대 지원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겨울철 경로당 지원사업 선정시 공동주거생활을 통해 난방비 절감은 물론 공동식사와 공동생활로 인한 이웃주민 간 건강 및 안녕을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많아 매우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경로당 공동주거생활 운영 사업이 마을 공동체성 회복과 지역특화형 복지정책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완주군의 내년도 사업비 증액편성이 요구되고 있다.

28일 완주군과 읍면 경로당 등에 따르면 마을 공동체성 회복과 복지정책 일환으로 경로당 공동주거생활 운영 사업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 말까지 3개월간 완주관내 경로당 110개소(홀몸어르신 상시 이용자 5인 이상 기준)을 대상으로 군비 4억8천만원을 지원했다. 또 전년도에는 군비 6억7천200만원을 경로당 160개소에 지원, 경로당에서 공동주거생활을 지원해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줌과 동시에 마을 공동체성 회복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경로당에 대해 운영비와 부식 및 도우미제공, 여가활동 프로그램도 운영·지원해 준다.

지난해 경로당 지원사업 계획을 보면 시설운영비 4천900만원과 간식부식비 2억4천750만원, 도우미지원 1억6천500만원이다.

실제로 현재 진행중인 박성일 완주군수의 읍면 연초방문 과정에서도 전년도 탈락된 경로당들이 지원을 요청해 달라는 건의사항이 잇따랐다.

완주군은 지난해 긴축예산편성으로 전년도에 비해 경로당 50개소에 1억9천200만원이 감소, 편성되면서 탈락한 경로당 당장들의 불만을 사기도 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올해 주민 만족도 조사를 토대로 내년도 정책에 반영해 예산 편성 확대 지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지만 최대한 주민의견 반영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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