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3.1절 기념 행사 성황
임실군 3.1절 기념 행사 성황
  • 박영기 기자
  • 승인 2017.03.0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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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제98주년 3·1절 행사가 충과 효의 고장 임실군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성황리 열렸다.

1일 심민 군수는 독립유공자 유족 17명을 군수실로 초청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자긍심을 높이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어 임실읍 이도리 3·1동산에서 심민 군수, 문영두 군의장, 독립유공자, 보훈단체 회원, 공무원, 주민 및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심 군수의 분향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기념사,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조국 독립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선열들의 뜻을 다시 한 번 깊게 생각하는 기회가 됐다.

같은 날 운암면 3·1운동 기념탑에서 임실군 동학농민혁명 유족회(위원장 최기주) 주관으로 조국 광복을 위해 일제에 항거하다 순국한 '한영태 열사 추모제'가 개최됐다.

이 행사는 면내 사회단체장과 주민, 이장, 학생, 군인, 유족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3·1운동 기념식과 만세삼창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98년 전 그날을 생각하며 시가행진을 실시해 3·1 운동의 정신과 선열들의 뜻을 기리는 뜻깊은 계기를 마련했다.

심민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임실은 예로부터 충과 효를 가장 큰 덕목으로 여겨 왔으며 3·1운동 33인중 한분인 박준승 선생을 비롯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자신을 희생해 국가를 위해 노력한 넋이 깃든 고장이다"며 "후손들이 그분들의 숭고한 뜻을 계승 발전시켜 지역 발전의 기틀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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