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이서면, 인구 2만시대 향한 지식도시 구축
완주군 이서면, 인구 2만시대 향한 지식도시 구축
  • 완주=정재근 기자
  • 승인 2017.02.2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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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완주군 이서면이 혁신도시 발전과 병행해 인구 2만명 시대를 목표로 ‘지식중심도시’로의 기반구축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28일 이서면(면장 주영환)을 연초방문한 자리에서 혁신도시 조성으로 이서면 인구가 1만5천명을 넘어섰으며 지속적인 행정기관 유치 활동 및 지역발전으로 향후 인구 2만명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특히 박 군수는 공공기관의 이서혁신도시 이전에 따른 위상 강화 및 지역이미지 업그레드 방안으로 ‘지식중심 및 지식산업도시’로의 발전 및 투자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군수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영향으로 이서면 인구가 완주 관내에서 봉동읍 다음으로 큰 도시가 되었다면서 갈수록 커지는 이서면의 위상에 걸맞은 미래 청사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박 군수는 무엇보다 미흡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150억원을 투자해 각종 문화시설이 집적화된 문화의 집 조성사업을 가속화하고, 70억원 규모의 공공도서관 건립, 그리고 100억원을 투자한 혁신도시 농식품 마켓의 6월 공식 개장 등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혁신도시 클러스터 용지 9천평에 직원 200명 규모의 한국국토정보공사 연구원을 유치해 오는 2019년 완공 목표로 진행중이라고 소개했다.

 박 군수는 전북개발공사 소유의 미분양된 클러스터 용지를 완주군에서 매입해 향후 공공기관의 연구원 및 기관 유치 등 지식중심도시 기반 구축 및 이서지역 경제발전 활성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원도심(이서면)과 지역 정체성이 부족한 신도시(혁신도시) 간의 조화와 상생이 이뤄질 수 있는 상호교류 방안도 병행·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연초방문에서 주민들은 이서 도시계획도로(소방도로) 조속 개설, 혁신도시 지역 수요응답형버스(콜버스) 운행 확대 등을 요구했다.

 한편 이날 박 군수 연초방문에는 송지용 도의원과 윤수봉 완주군의회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이서지역 마을 핵심리더 등 3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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