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혼자 사는 어르신 주거 클리닝 추진
무주군 혼자 사는 어르신 주거 클리닝 추진
  • 임재훈 기자
  • 승인 2017.02.28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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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군이 ‘독거노인 홈 클리닝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독거노인 홈 클리닝은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대청소와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것으로, 질병 발생요인을 없애고 깨끗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한다는 측면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에 따르면 관내 독거노인 수는 65세 이상 전체 노인인구 7천541명 중 1천780명으로 군비 2천 200여만 원을 투입해 가구당 청소와 소독 각 2회 씩 실시할 예정이다.

총 150가구에 대해 홈 클리닝이 진행되며 독거노인 중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가구가 1순위, 장애인가구 등 주거 환경개선이 필요한 가구가 2순위다.

군은 사업추진을 위해 오는 3일까지 읍면별로 사업 대상 가구를 선정할 계획으로 청소와 소독은 4~5월 두 달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군 사회복지과 박기훈 노인복지 담당은 “거동이 불편하고 돌봐줄 가족이 없는 어르신들은 청소가 힘들기 때문에 위생상 굉장히 열악한 상태에서 생활하고 계신 경우가 많다”며 “이런 경우 어르신들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근본적인 대처가 필요해 홈 클리닝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사회적인 관심도를 일으키는 계기도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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