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공식 스폰서 및 한국 단편경쟁 본선작 선정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스폰서 및 한국 단편경쟁 본선작 선정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02.2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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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가 딜라이브(대표 전용수)와 공식 프리미어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제공 전주국제영화제 사무처)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는 딜라이브 플러스(대표 전용수)와 지난 23일 서울 삼성동 딜라이브 본사에서 공식 프리미어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이충직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과 전용주 딜라이브 대표, 민성욱 전주국제영화제 부위원장, 김영진 수석프로그래머 등이 참석했으며, 이번 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공식 스폰서 협약과 동시에 상호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와 MOU를 체결한 딜라이브는 서울 경기 지역에 17개의 지역 케이블 방송국을 소유한 종합 멀티미디어 기업이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전주국제영화제의 개막식 및 폐막식, 시상식의 행사를 주관하며 영화제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할 예정이다.

장성호 전주국제영화제 사무처장은 “이번 딜라이브와의 협약을 통해 영화제가 인지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전 세계 대안과 독립의 영화제로 자리매김 해 온 영화제와 방송과 통신의 융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케이블 TV산업인 딜라이브가 함께 보여줄 시너지 효과에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국제영화제는 27일 한국 단편경쟁에 진출한 19편의 작품을 발표했다.

본선에 진출 18편은 ‘아시안 프리미어’로 상영되는 1편을 제외하고, 17편의 작품이 전 세계 최초상영인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다.

유형별로는 극영화가 14편이고 실험영화 2편, 애니메이션 1편, 다큐멘터리 1편으로 예년과 비슷하다.

또한 올해는 지역영화 공모를 거쳐 선정된 작품 1편이 포함됐다.

이번 심사에 예심위원으로는 변성찬, 송효정, 남다은 영화평론가 등이 참여했다.

예심위원들은 유사한 경향 속에서도 다른 작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요소를 지닌 작품들에 지지를 보냈다.

예심위원으로 참여한 남다은 평론가는 “학교폭력과 취업난에 대한 고민이 대다수였던 지난 몇 년의 경향과 달리, 올해는 유독 집과 관련된 주제가 많았다”며 경향을 요약했다.

이번 한국 단편경쟁에 진출한 작품들은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열리는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대상 등을 놓고 경합을 벌이게 된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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