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퍼코리아 조촌동 공장, 내년 2월까지 철거
페이퍼코리아 조촌동 공장, 내년 2월까지 철거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7.02.2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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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퍼코리아 공장 이전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현 조촌동 공장의 철거는 내년 2월에 완료될 전망이다.

또한 현 공장부지의 개발계획은 2020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군산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는 군산시 및 페이퍼코리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이전 추진상황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페이퍼코리아 관계자는 공장이전 현황 보고를 통해 푸르지오 아파트 입주 전인 내년 2월까지 현 공장부지에 대한 철거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새만금산업단지로 이전하는 신공장 가동을 위해 공사가 추진 중이며 2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군산시의회 일부 의원들은 페이퍼코리아의 ‘전주페이퍼 청주공장’ 인수와 관련 군산시와 군산시의회에 단 한마디 상의 없이 진행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동완 의원은 “지금도 공장 이전 자금이 없는데 청주공장을 인수한다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경영”이라며 “청주공장 인수는 군산에 어떤 이익도 없으며 차라리 그 돈을 군산에 투자하는 것이 더 낫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페이퍼코리아 고영호 전무는 “신문용지 신규 투자가 어려운 상황에서 청주공장 인수를 통해 지난 70여 년 동안 확보해온 거래선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고 관련 업계 역시 신문용지 공급에 대한 구조조정 효과를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페이퍼코리아는 신문용지사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달 12일 공시를 통해 ‘전주페이퍼 청주공장’ 인수를 공식화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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