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상수도 고객 행정서비스 강화
고창군, 상수도 고객 행정서비스 강화
  • 남궁경종 기자
  • 승인 2017.02.2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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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군수 박우정)이 똑똑한 검침·건강한 수돗물 공급을 목표로 다양한 상수도 시책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해 고창읍 교촌과 호암마을 100가구를 대상으로 원격검침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데이터 전송률, 옥내누수 조기발견 및 조치사항 검증을 통해 올해 상반기 내 원격검침 시스템을 전면 도입한다.

 상수도 원격검침은 전자장비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사용량 데이터를 전송받는 방식으로 실시간 사용량을 체크해 누수가구를 파악해 수용가에게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누수알림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불필요한 누수를 낮추고 누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물사랑 안심지원단’을 구성해 거동이 불편하거나 연세가 많아 직접 확인이 어려운 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누수 의심 민원접수 시 현장에 즉시 나가 계량기 점검 등 옥내 누수 여부 확인 및 조치할 사항을 안내함으로써 적극적으로 상수도 누수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있다.

 더불어 상하수도 체납사용료 특별징수반을 지속 운영하여 2억800만원의 체납사용료징수 및 200건의 계량기를 영치했으며 미사용 수도관 누수예방을 위해 영치한 계량기는 수용가 안내문 발송 및 공고절차를 통하여 직권폐전 일제정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영치해제를 희망하는 수용가는 상하수도사업소에 해제신청을 하고(관리팀 560-8971∼8975) 영치 이후부터 부과되지 않은 구경별 요금과 별도 체납사용료를 납부한 후에 상수도를 공급받을 수 있으며 직권폐전 이후 상수도 공급을 희망할 경우에는 다시 급수신설 신청을 하여 수용가에서 공사시설비를 부담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성실 납부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체납사용료 특별징수반을 집중 운영하여 재정 확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확충된 재정으로 시설 재투자 및 상수도사업 경영효율화를 위해 현장의 의견을 적극 검토해 수용가가 만족할 수 있는 고객중심의 상수도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창=남궁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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