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농협에 따르면 올해 예상되는 육묘는 총 13만 상자로 농자재가격 인상 등 어려운 농가여건을 감안해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신동진으로 품종을 단일화 했으며, 육묘 출시는 오는 4월 24일 조생종을 시작으로 6월20일까지 날짜별 순차적으로 농가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유남영 조합장은 "공동육묘는 노동력 절감과 생산비 절감뿐만 아니라 고품질 쌀 생산에 효과가 뛰어나 신청 농가가 해마다 증가 되고 있다"며 "농협차원에서도 농촌인구의 고령화를 감안해 농업경영비를 감소시키는 지원책을 확대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어린 모를 기르는 공동육묘장은 우량품종의 볍씨를 자동화된 공정을 통해 균일하고 건강하게 기르는데 이앙시기나 수확시기의 조절로 일괄수매가 가능하며, 생산단지별로 품종을 통일해 쌀의 질을 크게 높일 수 있다.
한편, 정읍농협 공동육묘장은 2006년부터 육묘 공급사업을 시작하여 현재 3천800㎡(1천150평)규모에 벼 공동육묘 능력은 13만상자 정도로 전체면적 430ha(130만평)에 모내기를 실시 할 수 있으며, 농가들의 접근성을 감안해 진산동과 덕천면 두 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정읍=강민철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