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은파파출소 이재형·한지영 순경은 지난 23일 오전 10시 13분께 나운동 소재 A은행에서 수천 만원을 출금하려 했던 B모씨를 붙잡았다.
당시 피의자 B씨는 '조카로부터 빌린 돈을 찾으러 왔다'라며 은행에서 1천200만 원을 출금하려던 중 연이어 3천~4천만 원을 추가로 출금할 의사를 보이자 수상히 여긴 은행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검거됐다.
현장 조사 결과 보이스피싱 피해자는 대출 권유 문자를 받고 대출금 보증금 명목으로 1천200만 원을 입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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