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지원청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2017학년도에 새롭게 담당할 동학년(교과) 교사들끼리 첫 만남을 갖는 자리인 것. 특히 이 자리에서는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초등 1∼2학년군 교과용 도서 활용 연수도 진행됐다.
또 성공회대 한홍구 교수의 '역사와 책임'이란 주제의 강연도 관심을 끌었다. 이어 학년별 협의회 장소로 이동해 동학년 협의체 운영방안을 협의하고 책임 있는 교육과정 운영의 실천적 방안도 모색했다.
한편, 순창지역은 단일 학급과 소인수 학급이 87% 이상을 차지해 토의 및 토론학습 등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 이에 순창교육지원청은 지난 2014년부터 담임교사를 중심으로 동학년 협의체를 운영 및 지원해왔다. 올해에도 유치원과 초등 동학년, 중고 특수교사 협의체를 통해 창의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실천해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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