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수출지원기관·금융기관, 중소기업 수출확대를 맞손
전주시·수출지원기관·금융기관, 중소기업 수출확대를 맞손
  • 한성천 기자
  • 승인 2017.02.25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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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가 수출지원기관과 금융기관 등과 손을 맞잡고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24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 KOTRA 전북지원단,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 한국무역보험공사 전북지사, 한국수출입은행 전북본부, 기술보증기금 전주지점, 신용보증기금 전주지점, 전북은행, 국민은행 전주종합금융센터, IBK기업은행 전주지점 등 수출지원기관 및 금융기관 10곳과 '지역 중소기업 수출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11개 기관은 국내외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 땀 흘려 기업 활동을 하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수출을 돕기 위해 적극 협력키로 약속했다. 특히, 참여기관들은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수출 인프라를 확충하고, 수출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정보도 상호 공유하기로 했다. 또, 수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늘리고, 수출기업에 대한 효율적 지원을 위해 기관들간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한 협약 참여기관 대표들은 이날 고려자연식품(대표 홍성윤)과 엔아이비(대표 강황진), 제논전장(대표 김웅일), 루미컴(대표 이복수) 등 수출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업의 수출애로를 청취했다.

 이들 기관은 향후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전주지역 수출기업의 해외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와 관련, 시는 올해 중소기업 수출지원 예산을 지난해보다 10배 늘리고, 해외박람회 참가와 수출상담회 개최, 무역사절단 파견 등 기업의 해외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 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기업 기(氣) 살리기' 프로젝트를 지속 전개하는 등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22일에는 전북지방중소기업청과 수출기업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성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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