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마이클 윈터바텀’ 특별전 개최
전주국제영화제, ‘마이클 윈터바텀’ 특별전 개최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02.2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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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윈터바텀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는 현대 영국영화를 대표하는 거장 감독인 마이클 윈터바텀의 특별전 ‘마이클 윈터바텀:경계를 가로지르는 영화작가’(Michael Winterbottom, The Filmmaker Across the Boundaries)를 연다.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열리게 될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확인할 수 있는 마이클 윈터바텀 감독의 특별전은 국내 관객들에게 세계의 거장 감독이나 국가를 소개하고, 영화 마스터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던 ‘스페셜 포커스’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스페셜 포커스’ 프로그램 중 첫 번째로 공개된 ‘마이클 윈터바텀: 경계를 가로지르는 영화작가’는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음악과 텔레비전 영화를 넘나들며 40여 편이 넘는 장편영화를 만들어 온 마이클 윈터바텀의 작품 세계를 일별할 수 있는 기회로 기대를 모은다.

윈터바텀의 작품들은 이미 국내에서 다양하게 소개되거나 개봉되기도 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만나볼 수 있는 그의 작품은 국내에 개봉된 바 있지만 검열에 의해 제대로 볼 수 없었던 <나인 송즈>(2004) 오리지널 버전을 비롯해, <인 디스 월드>(2002) 이후 현실과 다큐멘터리 스타일을 적극적으로 수용한 일련의 영화들과 다큐이자 음악영화이기도 한 <24시간 파티하는 사람들>(2002) 등의 작품이다.

최근에 영국 BBC와 TV 영화로 소개되고 있는 <트립 투 잉글랜드>(2010), <트립 투 이탈리아>(2014) 등의 ‘트립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쥬드>(1996)를 비롯한 초기 극영화와 함께 <쇼크 독트린>(2009), <벌거벗은 임금님>(2015) 등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다큐멘터리 대표작도 상영된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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