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주공장 찾아가는 문화공연
현대차 전주공장 찾아가는 문화공연
  • 완주=정재근 기자
  • 승인 2017.02.2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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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문정훈) 노사가 문화혜택을 누릴 기회가 부족한 전북지역 어르신들과 장애인 등을 위해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잇따라 개최해 웃음꽃을 선사하고 있다.

전북도립국악원과 함께 임실, 순창, 진안, 장수 등 전북 각 지역을 찾아다니며 총 10차례에 걸쳐 진행 중이다.

이번 문화공연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소외지역에 거주해 문화혜택을 누릴 기회가 부족한 어르신들과 장애인, 다문화 가족에게 모처럼 신나는 국악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선물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와 관련,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는 23일 임실군 노인복지관과 순창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현대자동차와 전북도립국악원이 함께 정성껏 준비한 가야금병창과 진도북춤, 민요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으며, 민요 배우기 등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돼 공연의 즐거움을 더했다.

임실군 지역 어르신들과 순창 지역 다문화 가족들은 모처럼의 신나는 국악공연 관람에 웃음꽃을 활짝 피웠으며, 중간마다 추임새를 넣는가 하면 공연단에게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를 보내는 등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는 “다양한 계층을 상대로 봉사활동을 펼치다 보니 물질적인 도움과는 별개로 문화욕구 충족 같은 물질 외적 부분에 대한 갈망을 가진 분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며 “찾아가는 문화공연은 이 같은 갈망을 충족시켜 주기 위한 일종의 맞춤형 봉사활동이며,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통해 앞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문화 혜택과 기쁨을 선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완주=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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