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 한·일 학자금지원 정책 세미나 개최
한국장학재단, 한·일 학자금지원 정책 세미나 개최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7.02.2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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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 이하'재단')은 23일 오전 재단 서울사무소에서 '한·일 학자금지원 정책 세미나(Korea-Japan Seminar on Student Financial Aid Policy)'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일본 문부과학성이 무상장학금, 취업후상환 학자금대출 제도의 도입을 위해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에 운영 노하우, 정책 방향성 등에 대해 제언을 요청하면서 마련된 자리로, 세미나에는 교육부, 일본 문부과학성 조사단, 재단 이사장과 재단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양국의 학자금지원 정책 발전을 위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향후 매년 정례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합의하였다.

  세미나는 양국 학자금지원 정책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나누어 약 4시간동안 진행하였으며, 첫 번째 세션에는 국내 학자금지원 정책과 관련하여 재단에서 국내 고등교육 정책 동향과 등록금 제도,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대출 제도 현황을 발표하고,

두 번째 세션에는 일본 문부과학성 고바야시 마사유키(KOBAYASHI Masayuki) 조사단장이 일본 국가장학금, 취업후상환 학자금대출 제도 도입 경과 등 일본의 학자금 지원제도를 발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안양옥 이사장은 "유사한 사회문화권에 있는 한·일 양국의 학자금 정책 세미나가 학자금 지원제도의 발전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며, 학자금 지원에 대한 지식과 논의를 확장시켜 보다 현실성 있고 내실을 기할 수 있는 학자금 지원제도가 수립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보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하였다.

더불어, "과거에는 서구의 제도를 받아들여 학자금 제도의 기초 틀을 마련했다면, 향후에는 서구 국가에 국내 학자금지원 제도를 선도할 수 있는 롤 모델로 거듭나서 한국장학재단이 향후 세계적 장학정책전문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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