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교육은 언어와 문화가 다른 다문화 가족들이 화재상황이나 응급상황에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화재상황에서의 소화기 사용법과 대피요령 등에 대해 교육하고 심폐소생술 실습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중점적으로 진행된 심폐소생술 실습교육에서는 교육생 전원이 직접 마네킹에 가슴압박을 해봄으로써 가족의 응급상황 발생 시 내 손으로 살릴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은 우리 제도와 문화가 익숙하지 못해 화재 및 응급상황에서 대응에 서툴 수 있다"며,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대응력을 향상시키고, 다문화가정의 자녀를 상대로 미래소방관 체험 등 몸으로 실습하는 체험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