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임실N치즈 50년사’ 집대성
임실군, ‘임실N치즈 50년사’ 집대성
  • 박영기 기자
  • 승인 2017.02.2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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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실군이 대표 브랜드인 치즈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임실N치즈 50년사’를 집대성한다.

이를 위해 임실군은 오는 5월 30일까지 치즈와 관련된 유물 및 오래된 유제품 생산장비, 사진, 치즈서적, 영상 등 각종 기록물을 집중적으로 수집한다.

 수집된 유물과 기록물은 임실군이 현재 추진 중인 치즈역사문화공간 사업에 우선 전시되고 활용된다.

 치즈역사문화공간사업은 지정환 신부가 지난 1966년 임실읍 성가리에 세운 치즈공장을 복원하는 것으로, 내부는 전시관으로 꾸며진다.

 전시관은 임실치즈의 지나온 발자취와 성장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임실치즈의 역사적 공간이 될 전망이다.

군은 원활한 유물수집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기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무상기부가 원칙이지만 기증자는 기증증서와 기증자 명패를 설치하고 임실N치즈축제 등 치즈관련 각종 행사에 초청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군은 치즈역사문화공간을 새로운 관광지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연중 시설운영을 통해 치즈테마파크와 연계된 관광명소를 만들어 국내 치즈산업의 메카로서의 임실을 부각시켜 나갈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임실치즈는 50년의 전통과 역사를 가진 임실군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해 왔다”며 “이번 치즈역사문화공간사업은 임실치즈가 걸어온 50년사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세계적으로 임실치즈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실치즈는 1964년 임실성당 주임신부로 부임한 지정환 신부가 가난한 임실지역에 협동정신과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기 위하여 산양유를 생산, 임실읍 성가리에 한국 최초로 치즈공장을 설립, 치즈개발을 이끄어 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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