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전국 군 단위 지자체 평가서 2위
완주군, 전국 군 단위 지자체 평가서 2위
  • 완주=정재근 기자
  • 승인 2017.02.23 1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완주군이 전국 군(郡) 지자체 대상 행정서비스와 재정력 분석 평가에서 2위를 차지, 경쟁력 있는 도시의 위상을 면모를 과시했다.

 23일 한국지방자치학회 등이 공동 주관한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이어 완주군이 종합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지방자치학회의 전문가 분석(재정력·행정서비스)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2만2천900명의 설문조사로 이뤄진 이번 평가에서 완주군은 행정서비스 5위, 재정력 11위 등 골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아 종합 2위에 올랐다.

 특히 완주군은 500원 으뜸택시,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 통학택시 등 다양한 교통서비스를 중심으로 주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요즘 살기 좋은 지역으로 주목받는 것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또한 귀농귀촌 인구 증가, 혁신도시 조성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기업유치 등에 힘입어, 인구 10만 시대 개막과 시 승격도 준비 중인 것도 순위를 높이는데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북 군 단위 중 10위권에 포함된 곳은 완주군이 유일하다.

 완주군은 지난해 말에도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전국 226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2016년도 '제21회 한국지방자치 경쟁력 지수(KLCI)'에서 전국 82개 군(郡) 중 3위를 차지했고,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159개 시·군(특별시와 광역시 구 제외)을 대상으로 진행한 지역경쟁력지수에서는 2년 전보다 무려 30계단 상승한 23위를 기록한 바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주민을 우선시하고 주민이 직접 군정의 주인공이 되는 소통행정을 펼친 것이 연이은 평가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 일자리 창출과 삶의 질 향상, 농업경쟁력 강화 등 3대 비전은 물론, 어르신 복지와 미래세대 육성에 심혈을 기울여 소득과 삶의 질이 높은 으뜸도시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정재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