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노을에 행복감으로 사랑의 미소를 띠는 작가 이강해.
그가 새로운 책 '인생여정의 짙은 향기'(도서출판 공익사·3만 5,000원)를 펴냈다.
공직 생활 중 다수의 저서를 발간하며 전국적으로 메스컴에 화제가 된 이 작가는, 이번 책에서 해외기행 등 인생의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봤다.
책은 1부 해외 기행과 2부 국내 기행, 3부 인생 여정의 달콤한 냄새, 4부 인생여정의 황홀한 향기 등 총 4부에 걸쳐, 필자의 추천 여행지와 공직생활의 아름다운 흔적 등의 부록도 실렸다.
이 작가는 지난 1995년부터 저서 '대둔산의 메아리'와 1999년 '산천에 내 몸을 싣고'를 발간할 당시만 하더라도 원고지에 꼬박꼬박 쓴 원고를 활자체로 바꾸는 열의를 보였다.
공무원이 책 출판을 하기에는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닐터.
이러한 과정을 거쳐 퇴직 후에는 문화 수준의 발달로 이전까지 8번의 이야기 책을 발간하기도 했다.
이 작가는 "인생의 걸어온 발자취는 하얀 모래사장 위에 뚜벅뚜벅 만들어 놓은 발자국이지만 밀물과 썰물이란 세월에 흘러 씻기고 씻기어 사라져 간다"며, "취미 생활로 이렇게 책을 남겨 국립 중앙도서관, 전북 각 대학교 및 도서관 등에 소장돼 있다는데 자긍심을 가진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9번째 이야기인 '인생여정의 짙은 향기'도 그런 취지에서 발간하면서, 행복은 목표를 가지고 그 꿈이 이뤄져 나갈 때 찾아온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강해 작가는 전북 임실 출신으로 전주고 및 전북대 경제과를 졸업하고, 전북도청과 완주군청 등지에서 36년 간 공직생활 끝에 서기관으로 퇴임했다.
국무총리 및 녹조근조훈장 등 다수의 수상이력이 있다.
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