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2일 현대해상 5층 회의실에서 전주시 원도심 12개 동 동장과 사업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원도심 지역공동체 주민주도 활성화계획 수립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 사업은 원도심 공동화에 따른 인구감소와 주거지 쇠퇴 등 지역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에 오랜 기간 거주하며 마을이 지닌 자원과 부족한 부분 등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주민들이 직접 마을발전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주민주도 활성화계획을 수립할 2개 동과 마을계획이 수립된 4개 동 중 계획을 추진하고 실행할 2~3개 동을 각각 선정해 모두 7,2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수렴, 마을조사 등을 거쳐 추진함에 따라 지역에 꼭 맞는 마을 의제가 도출되고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마을계획이 수립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평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주민주도의 공동체 복원과 활성화를 통해 원도심 지역의 활력을 도모하고, 지역 여건과 특성을 잘 알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 2017년도 원도심 지역별 발전계획 수립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주민참여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원도심동 주민센터와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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