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검, 대검찰청 평가에서 6개 분야 우수기관
전주지검, 대검찰청 평가에서 6개 분야 우수기관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7.02.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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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방검찰청(검사장 장호중)이 대검찰청의 ‘2016년도 하반기 평가’ 결과 총 6개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6관왕에 올랐다.

 전주지검은 자체 청렴도와 구급·보호시설 인권보호, 서민생활침해사범 단속, 4대 사회악 범죄 관련 대응, 과학수사, 자유형 미집행자 검거 실적 등 6개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검찰청은 지난 2013년부터 어려운 경제 상황에 편승해 서민 등 경제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각종 범죄의 단속실적이 우수한 검찰청을 우수청으로 선정하고 있다.

우선 청렴 풍토 조성 및 친절한 검찰상 구현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외부위원을 포함한 자체 청렴 TF팀을 구성하는 등 민원서비스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의 노력으로 ‘자체 청렴도 우수청’으로 선정되고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도 전국 18개 지방검찰청 가운데 2위에 올랐다.

또한, 수용자의 초상권 보호를 위해 검찰청과 법정 사이 이동통로에 차단막을 설치하는 등 인권보호를 위한 시설 개선과 사행성 불법게임장 운영자 8명을 단속하는 등 서민생활침해사범 단속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주지검은 정기적으로 아동학대 사건관리회의를 개최하여 피해 아동을 지원하고, 4대악 범죄에 대한 적극적인 수사로 2016년 4분기 4대 사회악 범죄(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부정식품) 대응 우수청으로 이름을 올렸고 과학수사 분야의 경우 디지털 증거분석 시스템 등 과학적 증거분석을 통해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등 과학수사 역량강화 활동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자유형 미집행자(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피해 도주한 피고인) 검거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아울러 경쟁 폭력조직 간 집단 폭력을 행사한 조폭 33명을 구속한 박재평 검사(37·39기)는 지난해 12월 대검찰청 강력부 우수사례로, 박혜경 부부장검사(48·30기)와 김재성 검사(42·36기), 김하영 검사(34·43기)는 올해 1월 보이스피싱 엄단에 기여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장호중 전주지검장은 “법과 원칙을 지키는 검찰 본연의 역할에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을 위해 검찰 본연의 임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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