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금속가공 소상공인 지원 인프라 구축
전주시, 금속가공 소상공인 지원 인프라 구축
  • 박진원 기자
  • 승인 2017.02.22 16: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지역 소규모 금속가공 업체와 소상공인들의 기술력 향상 등을 위해 각종 기계 등을 갖춘 공동인프라 지원실을 열었다.

전주시와 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발전협의회(이하 전주벤처촉진지구)는 팔복동 전주첨단벤처단지 내에 3차원측정기와 레이저용접기, 머시닝센터 등 소공인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7종의 장비를 갖춘 공동인프라 지원실을 마련하고, 22일 개소식을 가졌다.

 공동인프라 지원실은 시와 전주벤처촉진지구가 지난해 중소기업청의 소공인공동인프라 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지원받아 마련했다. 구축된 장비는 3차원 측정기, 레이저용접기, 머시닝센터, 대형측정도구, 워크스테이션, 중량물이동장치 등이다. 이들 장비는 지역 내 10인 미만 금속가공 관련기업이면 전문장비 오퍼레이터의 지원을 받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소공인을 위한 공동장비와 작업공간 등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전주지역 금속가공 소공인 업체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값비싼 장비 구축에 따른 고충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균의 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발전협의회장은 "기업육성 경험을 토대로 벤처촉진지구 및 주변에 형성된 금속가공 소공인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전라북도 주력산업과 전주시 특화산업의 든든한 기초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면서 "공동인프라가 지역의 지속가능한 첨단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시 탄소산업과 강창수 과장은 "이번 공동장비인프라 구축으로 소공인업체들 간 공동제품 개발을 통한 협업문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매출과 고용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원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