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모현동 희망동행 등 3개 단체 치료비 전달
익산시 모현동 희망동행 등 3개 단체 치료비 전달
  • 익산=김경섭 기자
  • 승인 2017.02.2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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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 모현동 희망동행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안병진) 등 3개 단체는 22일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투병중인 이모(7) 어린이 가족에게 치료비 4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이군 어머니에게 치료비를 전달한 단체는 희망동행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비롯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윤길우), 통장협의회(회장 양대석) 등이다.

 한부모 가족으로 어머니·형과 함께 사는 이군은 지난해 6월 재생불량성빈혈이라는 희귀난치성질환 판정은 후 올해 1월에 서울소재 병원에서 형(13)의 골수를 이식받았다.

 골수 이식수술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으나 앞으로 1년간 매주 서울의 병원에 다니며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해서 올해 초등학교 입학 예정인 이군은 취학을 유예하고 어머니는 아들의 간호를 위해 직장을 그만둘 수밖에 없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같은 안타까운 사연을 알게 된 모현동 희망동행 협의체는 모금활동을 펼쳐 이군 어머니에게 치료비를 전달했다.

 모현동 행정복지센터 박주환 동장은 "후원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안병진 모현동 희망동행 협의체 위원장을 비롯한 기부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이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도우며 행복한 모현동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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