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이 신학기를 앞두고 어린이 안전을 위해 특별대책을 실시한다.
경찰은 지난 9일 고창 지역 현장방문에서 “고창초등학교 앞 교통법규 위반 차량으로 어린이 안전이 위협받는다”는 주민들 의견에 스쿨존 과속단속 카메라를 설치했다.
고창초 스쿨존 현장조사 결과 왕복 4차로로 도로 특성상 과속차량으로 인한 어린이 사고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이번에 설치된 고창초 앞 과속단속 카메라는 3개월 시범운영을 거친 후 6월 초부터 단속을 할 예정이다.
이처럼 전북경찰은 다음 달 31일까지 신학기 전 대대적인 스쿨존 점검을 실시한다. 또,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개선하는데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 교통안전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여 우리 자녀들이 마음 놓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스쿨존 시설개선 및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며 “무엇보다 도민 여러분의 안전운전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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