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 에너지절감 실증사업 농가 반응 커
전북농기원 에너지절감 실증사업 농가 반응 커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7.02.2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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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에서 시행하고 있는 겨울철 난방비를 줄이기 위한 에너지패키지 기술이 농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도 농기원은 시설원예 재배시 난방비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30~40%로 농가 부담이 가장 크기 때문에 겨울철 난방비를 줄이기 위한 에너지패키지 기술을 농업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이는, 농가 경영비를 줄임과 동시에 고품질 과채류 생산에 목적을 두고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에너지절감사업단, 농업기술원 남원시농업기술센터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딸기 농가에 투입된 에너지패키지 기술은 보온다겹커튼과 열회수형 환기장치로 투입 후 연료비가 전년에 비해 30% 정도 절감돼 난방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었고, 겨울철 시설재배시 문제가 되고 있는 과습에 의한 잿빛곰팡이병 발생을 막을 수 있어서 생산수량이 11% 증가하는 결과를 얻었다.

농업기술원 김치선 연구관은 “시설 에너지 패키지 절감기술개발 결과를 농림부와 도 농업관련 부서에 정책사업으로 제한해 국가예산과 자체 사업비 확보를 통해 보다 많은 농민들에게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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