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봉동읍, 어르신 전용쉼터 ‘중로당’ 건축
완주 봉동읍, 어르신 전용쉼터 ‘중로당’ 건축
  • 완주=정재근 기자
  • 승인 2017.02.2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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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봉동읍에 전국 최초로 60~70대 어르신 전용쉼터 개념의 일명 ‘중로당’이 들어선다.

22일 박성일 완주군수는 봉동읍을 연초방문한 자리에서 60~70대 어르신들을 위한 쉼터로 ‘중로당 기능보강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국적으로 도심지역 경로당 이용의 경우 80~90대 노인이 대다수를 차지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나이가 적은 60~70대 중간계층 노인들은 마땅히 쉴 공간이 없어 방황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완주군은 봉동읍 장기리 소재 봉동보건지소내에 올해 군비 1억3천만원을 들여 80㎡(약 24평) 규모의 일명 ‘중로당’을 신축키로 했다.

완주군은 기본 및 실시설계를 2월말까지 완료하고 3월중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며 오는 7월 준공 목표로 추진중이다.

이날 박 군수는 봉동읍의 경우 완주군이 15만 자족도시로의 비상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지역인 만큼, 앞으로 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 및 미니복합타운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박 군수는 지난해 말 사업비를 확보한 만큼 211만5천㎡ 규모의 테크노밸리 2단지와 9만6천㎡에 3천328세대가 들어서는 미니복합타운 조성에 가속도를 낼 것임을 강조했다.

특히 박 군수는 봉동 구도심지역의 발전을 위해 도시계획도로 4개소 확포장사업을 추진중이며 봉동읍 주민자치센터 주차장 확장사업과 완주 축구 메카조성 및 생활체육센터 신축 등 읍민들의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박 군수의 봉동읍 방문에서는 주민들은 봉동 중앙로-완주산업단지간 도로 개설, 만경강 제방도로 마을진출입 회전구간 확장, 봉동전통시장 아케이드시설 등을 요구했다.

이날 봉동읍 연초 방문에는 박재완 도의원과 이향자 군의회 부의장, 박웅배 의원, 류영렬 의원, 이인숙 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마을이장 및 부녀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한편 박 군수는 주민과의 대화 이후 신상리 신상경로당, 은하리 우산경로당, 제내리 신촌경로당을 찾아 의견을 청취했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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