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땅콩 특산단지 조성으로 특화상품 육성
고창군, 땅콩 특산단지 조성으로 특화상품 육성
  • 남궁경종 기자
  • 승인 2017.02.2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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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군수 박우정)은 땅콩 특산단지를 조성하고 품질을 향상시켜 고창땅콩을 특화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현재 고창에선 305ha에서 땅콩이 재배돼 전국 재배면적의 7%를 차지하고 있으며 품질도 좋아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이에 군은 고창땅콩의 특성화사업을 추진해 땅콩 주산지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1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땅콩특산단지 80ha를 조성하고 최근 육종된 고품질 우량품종 종자공급과 경영비절감을 위한 생력농기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수매 땅콩원료 보관과 신선유통을 위한 저온저장고를 신축하고 마케팅과 컨설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재)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와 협력해 땅콩과 땅콩싹나물에 함유된 기능성물질인 라스베라트롤, 아스파라긴산, 소야사포닌 등을 이용한 가공제품 개발을 위한 공공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

땅콩싹나물에 함유된 소야사포닌 성분은 골다공증 개선과 예방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지난해 연말 세계 최초로 농촌진흥청에서 연구결과를 공개해 특허출원 중이다.

이에 고창군 농업기술센터는 소야사포닌 성분을 함유한 우유를 미래상품으로 개발하기위해 농촌진흥청 연구진과 대기업 등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중국산 등 수입 땅콩에 맞서 고창땅콩의 품질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단지의 생산성 증대와 땅콩싹나물을 이용한 기능성가공제품 개발과 상품화, 지속적인 마케팅과 홍보를 통해 재배농가의 소득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창=남궁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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