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3천 공무원 ‘청렴·음주운전’ 서약
전북도 3천 공무원 ‘청렴·음주운전’ 서약
  • 최고은 기자
  • 승인 2017.02.2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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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3천여 공무원들이 공직 청렴화를 위한 다짐을 약속했다.

도는 21일 도청 대강당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전 청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탁금지법 준수 및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서약식을 가졌다.

이번 서약식에서는 "공직사회의 청렴 패러다임이 긍정적으로 바뀌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고 또한 금년도를 "청원 음주운전 제로의 해"로 만들자고 다짐했다.

서약식에 앞서 도지사를 포함한 전 청원은 개별적으로 청탁금지법 준수 및 음주운전 예방 서약서에 서명해 전북도 청탁방지담당관(감사관)에게 제출했다.

또 행사장 밖에서는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진을 전시해 공무원 음주운전 행위에 대한 자성의 시간을 가졌다.

앞서 신년기자회견에서 송하진 도지사는 "전 청원들이 정도가 아니면 가지 않는 공정한 직무 수행으로 가장 청렴하고 가장 도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전북도를 만드는데 앞장 서야 한다"며 공직 청렴을 강조한 바 있다.

전북도 박용준 감사관은 "많은 노력에도 근절되지 않는 청원들의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동승자 징계조치, 성과평가 감점, 음주운전자 봉사활동 명령제 등 가혹할 정도의 패널티를 부여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며 음주운전 제로화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최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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