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에 국제농업기구 유치나서자
혁신도시에 국제농업기구 유치나서자
  • 최고은 기자
  • 승인 2017.02.2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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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생명 연구기관·농도 전북 위상 제고 필요

전북 혁신도시가 농생명 특화 중심지로 거듭하기 위해선 국제농업기구 유치를 통한 위상도 제고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21일 전북도는 앞으로 혁신도시 내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미래식량연구소’ 를 유치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업기간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으로 국제기구 출연 및 출자를 통한 500억원 규모이다.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 전북도와 FAO 기구가 사업 주체로 세계미래식량연구소 설립제안 및 유치활동, 연구사업들이 주로 다뤄질 예정이다.

또 미래 식량 R&D 연구와 함께 저개발 국가 식량개발 사업, 국제 곡물시장 모니터링, 저개갈 국가 식량사정 모니터링을 통한 다양한 사업들을 담당하게 되는데 전북에 유치될 경우 농생명 기관들과 연계한 국제기구로서의 전문성을 갖출 수 있게된다.

세계인구는 2023년 85억명으로 증가하고 2050년에는 96억명 이상에 폭발적으로 늘어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식량 부족에 대한 위기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식량자급률이 25%에 불과한 한국의 현실에서 식량문제 해결은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 중 하나이다.

미래식량 부족 문제는 저개발 국가의 주민에게는 생명의 문제이고 국제사회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추진해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전북 혁신도시내 FAO 미래식량연구소가 설립될 경우 집적화된 농생명 연구기관을 토대로 한 연구 효과가 시너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후 농촌진흥청과 산하 농업 연구 기관과 연계해 연구를 담당하고 국가 식품클러스터, 민간육종연구단지 등에서 개발·생산을 확장시킨다면 미래 먹을거리 산업 성장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한편 도는 혁신도시를 농생명 특화 금융중심지를 목표로 한 실천과제로 FAO 미래식량연구소 설립, 연기금 농생명 특화 금융중심지 등 5개 과제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최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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