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해성중, 춘계 전국 중등축구연맹전 3위 입상
전주해성중, 춘계 전국 중등축구연맹전 3위 입상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7.02.2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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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해성중학교(교장 김길환) 축구부가 제53회 춘계 전국 중등축구연맹전에서 도내 중학교 팀으로는 유일하게 3위에 입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21일 전주해성중은 “지난 8일부터 20일까지 경북 울진 및 영덕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해성중 축구부가 도내 중학교 팀 중에서는 유일하게 3위에 입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228개팀(고학년 145팀, 저학년 78팀, 프로산하 5팀), 2천8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겨우내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해성중학교는 이번 대회 예선에서 서울 공릉중학교와 대전 중리중학교를 각각 3:1과 3:0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했으며 16강전에서는 서울 남대문 중학교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뒀고 이어진 8강전에서는 부천 여월중학교를 상대로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5:0으로 완승했다.

그러나 해성중은 지난 18일 열린 경남 양산중학교와의 4강전에서 월등한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골이 터지지 않아 아쉽게 결승 티켓을 놓쳤고 3위에 만족해야 했다.

해성중 이대곤 감독은 “추운 날씨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어린 선수들이 힘든 동계훈련을 잘 이겨내고, 훌륭한 팀들이 대거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하나 된 모습으로 해성 축구부의 경쟁력과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학교와 학부모님들께 특별히 감사드리며 다음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성중학교 김길환 교장도 “프로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유스팀들이 많아지고, 국가 차원에서도 클럽 시스템으로의 정책 전환으로 인한 여러 가지 과도기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을 병행하면서 우수한 성적을 낸 축구부 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게 감사한다”며 “지난 겨울 열심히 훈련한 만큼 올해 노력한데로 결실을 맺기를 바라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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