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외국인 유학생 해외 취업연수 큰 호응
전북대, 외국인 유학생 해외 취업연수 큰 호응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7.02.2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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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가 도내 외국인 유학생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 해외 취업연수’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단(추진위원장 윤명숙)이 도내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외 취업 연수를 진행하면서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전북대가 진행하는 외국인 해외 취업연수는 국내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사례로 향후 전북 지역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는 물론 지역 이미지 제고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1일 전북대는 “베트남 유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전북대 등 도내 5개 대학에 재학 중인 유학생 10명을 선발해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 취업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서 학생들은 베트남 하노이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 K&K Global, 신한은행, 태평양물산, 발리비나, 진원전자, 메인 Elecom 등 기업들과 KOICA, KOTRA,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등 베트남 진출 국가기관 등을 방문해 집중 교육을 받았다.

이번 연수에서 학생들은 현지 한국 진출 기업 인사담당자와 임원들을 직접 만나 베트남 내 취업 인재상에 대한 교육을 비롯해 가상면접,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쓰는 법 등 취업 전략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또한 KOTRA 등 기관탐방을 통해 베트남 지역별 기업분포, 진출기업 형태 등에 대한 정보 습득과 한국기관 내 취업 및 베트남 협력사업 대한 설명을 듣는 등 한국과 베트남 양국 간 국제교류 인재양성을 위한 유익한 시간도 보냈다.

전북대 이남호 총장은 “최근 3년간 베트남 유학생이 3배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한국 유학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서는 유학생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취업의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해외 취업연수를 지원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전북지역 유학생 유치 강화와 더불어 전북 소재 대학의 위상까지 높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은 농생명-한문화(K-Culture)융합 글로벌 인재양성을 목표로 올 3월부터 4년차 사업이 시작되며 지역대학 학생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연계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다양한 국제교류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화 수준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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