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과수 월동 해충방제 활동 총력
임실군 과수 월동 해충방제 활동 총력
  • 박영기 기자
  • 승인 2017.02.2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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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은 과수 월동 해충의 밀도를 낮추기 위해 오는 3월초까지 '기계유제 방제 시기'를 설정하고 현장 지도를 강화키로 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겨울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월동 병해충 발생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적극적인 해충 방제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계유제는 윤활유를 원료로 기계유가 55% 함유된 제품을 주로 사용하며 약액이 해충의 몸 표면을 덮어 호흡작용을 막아 해충을 질식시키게 된다.

봄철 약제 방제는 어린잎과 꽃눈에 약해의 위험성이 크고 벌과 나비 등의 방화곤충의 활동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병해충의 밀도를 사전에 감소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기계유제는 깍지벌레류, 응애류, 진딧물류, 나방류의 방제에 우수하며 특히 해충의 알까지 방제가 가능하다.

살포는 배나무 기준 물 500ℓ에 기계유제 20~25ℓ(25~20배 희석)를 전착제와 함께 섞어 조피작업(오래된 겉껍질을 제거)과 병행하면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겨울철 기온이 높아 나무의 휴면기가 짧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생장기 이전에 병해충 밀도를 최대한 감소시켜야 한다"며 "농가의 적기 방제를 위해 현장지도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계약제 처리 요령 및 기타 궁금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팀(☎640-2792~3)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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