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핸드메이드시티 위크 2017 개막
전주 핸드메이드시티 위크 2017 개막
  • 박진원 기자
  • 승인 2017.02.2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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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공예도시 전주는 ‘한국의 피렌체’
▲ 전주 핸드메이드시티 위키 2017 개회식이 20일 전주 한옥마을 공예품전시관 일원에서 실시된 가운데 개회식을 찾은 시민들이 멋진 작품들을 감상하고 있다./김얼 기자

 전주시는 20일 ‘전주 핸드메이드시티 위크 2017’ 개막을 시작으로 수제작(핸드메이드, Handmade) 문화의 산업화와 세계화, 대중화를 통해 이탈리아 피렌체와 같은 세계적인 수공예도시로 도약해나갈 것을 선언했다.

시는 20일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전주지역 공예작가, 전주에서 활동 중인 무형문화재, 시민, 관광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핸드메이드시티 위크 2017’ 개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전주손길(Handmade in Jeonju)’을 슬로건으로 전주시가 수제작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문화와 경제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는 핸드메이드시티(Handmade city)로 나아가고자 마련한 첫 공식행사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핸드메이드를 통해 전주가 실천하고자 하는 5가지 가치를 담은 ‘전주 선언’이 선포됐다.

전주 선언의 주요내용은 발견의 가치, 만드는 가치, 참여하는 가치, 변화의 가치, 꿈꾸는 가치 등으로 시는 전주선언 선포를 시작으로 전주핸드메이드 시티의 신념과 가치를 시민 생활 속으로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오는 28일까지 9일간 한옥마을 공예품전시관과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 등 전주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주의 손길을 체계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한옥마을 내 공예품전시관에서 열리는 △핸드메이드 도시와 삶 주제전시(20~28일) △동네손 주제전시(20~28일) △월드페이퍼 전시(20~28일) △서포전시(20~28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진행되는 △전주메이드(20~28일) △월드페이퍼 전시(20~28일) △디자인&크래프트 캠프(21~24일), 한옥마을 야외에서 펼쳐지는 △핸드메이드 정원(20~28일) △수제작공작소(20~28일) △전주 핸드메이드 시티 프리마켓(24~26일) 등이다. 또, 전주 곳곳에 숨겨진 핸드메이드 제작현장에서는 현장 전시를 관람하고, 공방별 자체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핸드메이드 스팟(20~28일)을 진행한다.

공예품전시관에서 진행되는 ‘동네손 주제전시’에서는 전주 35개 공방이 참여해 공방별 개성 넘치는 솜씨로 전주천의 천연기념물 ‘수달’을 표현한 대표작을 전시한다.

경기전 마당에 자리한 핸드메이드 버스를 만날 수 있는 것도 이번 행사의 특징이다.

박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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