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보존회 완주지부, 창작판소리 ‘완주가’ 공연
판소리보존회 완주지부, 창작판소리 ‘완주가’ 공연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02.2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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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판소리보존회 완주지부(지부장 김나연)는 23일 오후 4시 전북 완주군 고산면주민자치센터 3층 공연장에서 ‘나도 소리꾼 창작판소리, 완주가 부르기’ 공연을 개최한다.

 “고산으로 돌아드니 아침안개 휴양림을 감싸돌제/ 아이들의 웃음소리 히히 하하 울려 퍼지는구나.”-창작판소리 완주가 中에서.

(사)한국판소리보존회 완주지부(지부장 김나연)는 23일 오후 4시 전북 완주군 고산면 주민자치센터 3층 공연장에서 ‘나도 소리꾼 창작판소리, 완주가 부르기’란 주제로 공연을 개최한다.

이날 공연에 선보이게 될 완주가는 완주문화재단의 문화예술지원사업 창작지원공간 선정에 힘입어, 완주 9경을 주제로 해서 3분가량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가사와 중모리 자진모리 가락으로 이뤄졌다.

판소리의 보존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는 한국판소리보존회 완주지부가 창작판소리 ‘단가 완주가’를 작창해 완주의 아름다운 9경을 완주군민과 함께 흥겹게 노래하고자 만들어 낸 것이다.

특히, 공연에서는 완주놀자지역아동센터와 화산지역아동센터, 용진지역아동센터, 봉동지역아동센터, 고산지역아동센터 등과 어우러져 우리 소리를 선보인다.

심청가 ‘심봉사 눈뜨는 대목’을 비롯해 단가 ‘사철가’, 심청가 ‘방아타령’, 춘향가 ‘사랑가’, ‘진도아리랑’ 등도 공연될 예정이다.

완주가를 직접 작창한 김나연 완주지부장은 “어느덧 창립 1주년을 맞이한 한국판소리보존회 완주지부가 여러 교수님의 조언을 듣고 단가 완주가를 완성하기에 이르렀다”며, “짧은 기간 동안 우리의 소리를 전하기 위하여 준비한 전수생들과 판소리 발표를 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판소리보존회 완주지부는 올해에도 주요 사업으로 판소리 발표회를 포함해 판소리 강습, 판소리 기획공연 및 정기연주회, 여름 캠프, 산사음악회 및 판소리체험, 지역센터 및 복지센터와 연계활동,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판소리 교육 및 공연 활동, 문화예술활동 지원사업 참여, 기타 본 지부의 목적에 들어맞는 다양한 공연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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