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12일 실시되는 완주군의회 라(고산, 비봉, 화산, 운주, 동상, 경천)선거구 보궐선거가 입후보자 난립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자천타천으로 거명되는 입지자는 총 9명에 이른다.
현 소속 정당별로 볼때 더불어민주당 6명, 국민의당 2명, 무소속 1명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조만간 자체 경선을 통해 후보자를 선정한 후 일명 내천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이중 무소속 김덕연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번 완주군의회 라 선거구는 김용찬 전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해 오는 4월12일 보궐선거가 실시되는 지역이다.
완주군선관위에 따르면 오는 3월23~24일 이틀간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이에 앞서 선관위는 지난 17일 입후보자 초청 설명회를 개최했다.
완주군의회 라 선거구인 고산 등 6개면은 총 인구수 1만3천800여명이며 유권자는 1만2천4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완주군선관위는 조만간 선거인명부작성 등 본격적인 선거업무에 돌입했다.
현재 민주당 소속 입후보자는 김용범(완주군소싸움협회지회장)씨, 김정환(동상면· 전 고산농협조합장)씨, 김희조(고산면·고산 구시장 총무)씨, 유희성(비봉면·완주 애향운동본부 사무국장)씨, 이성식(비봉면·비봉면 귀농귀촌협의회장)씨, 임귀현(비봉면·비봉면 체육회장)씨 등 6명이다.
또 국민의당 입후보자는 조한용(비봉면·국민의당 비봉협의회장)씨, 임용현(화산면·국민의당 화산협의회장)씨 등 2명이다.
이밖에 김덕연(운주면·완주군 이장단협의회장)이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그러나 일부 후보는 당차원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할 경우 탈당 후 무소속 출마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완주군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보궐선거가 시간이 촉박한 상태에서 진행되는 만큼 최대한 공명선거가 실시될 수 있도록 후보자 계도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완주=정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