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국 2시간 교통망’ 중심에 서려면
전북 ‘전국 2시간 교통망’ 중심에 서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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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2.2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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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가 전국 어디든 2시간내 연결되고, 도내에서는 1시간내에 연결하는 ‘전북 SOC 대동맥 프로젝트’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해서 주목을 받고있다. 이 계획은 전북이 지리적으로 우리나라 중심에 있기 때문에 각종 SOC만 잘 구축하면 전국 교통망의 중심에 설 수 있다는 분석에서 비롯되고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서울과 부산을 잇는 경부축 중심으로 모든 교통망이 구축되었기 때문에 산업시설이 서울과 부산권 중심으로 이뤄져 지역발전이나 주민소득에서 너무나 격차가 벌어져 왔다.

그래서 이제는 전국을 사통팔달로 잇는 교통망을 구축, 전국을 2시간대로 연결함으로써 지역간의 소통을 증대시키고 모든 물류교류를 월할하게 해서 골고루 잘살게 하자는 것이 이 ‘전북 SOC 대동맥 프로젝트’라고 본다.

먼저 우리가 ‘전북 SOC 대동 프로젝트’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현실적으로 몇가지 문제점부터 해결해야 한다. 그 대표적인 것이 새만금 국제공황과 새만금 국제항만부터 조속히 완공해서 전북이 명실공히 전국의 물류 관광 중심에 우뚝 설수있게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전라선 고속철도(익산~여수) 건설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켜 전북의 교통낙후를 벗어나도록 해야 한다. 이와함께 전주와 김천을 잇는 철도망을 개설 전북동부권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그런데 이러한 새만금사업이 아직도 지지부진해서 제몫을 다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과 포항을 잇는 동서고속도로 283.7km 중 무주~대구간 86.1km가 아직도 완성되지 않아 영남과 호남간의 물류교류에 많은 지장을 주고 있다.

이것은 전북이 역대 정부로부터 정치적으로 푸대접을 받고 모든 국발전계획에서 소외되어 이처럼 낙후상태를 면치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는 사실을 너무도 잘알고 있다.

그러나 국가발전문제를 더이상 편견과 지역 이기주의로 몰고가서는 안된다는 것이 현실적인 요구다. 이번에 전북이 정치권에서 주목을 받고있는 것도 전북발전의 독자적 발전에 타당성과 명분이 실려있기 때문이다.

전북도가 이런 문제점을 통감하고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는 것은 참으로 바람직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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