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시민 740명을 대상으로 상수도공기업 경영개선을 위한 자체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조사는 전국적으로 "상수도 이용에 대한 고객만족도"를 시행중인 '지방공기업 평가원'의 PSI(Public Satisfaction Index) 모델이 적용돼 신뢰도가 높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서비스 환경(수압 및 수도관 관리), 서비스 과정(검침 및 직원 친절도), 서비스결과(검침 신뢰도, 민원 해소), 사회적 만족도(안정적 수돗물 공급 등) 및 전반적 만족도(서비스 만족도 등) 등 총 5개 분야 12개 항목으로 진행된 것.
조사 결과 5개 분야 전 항목에서 만족도가 각각 지난해보다 1 ~ 3.7%p 향상됐고 종합 만족도(5개 분야 합산 만족도)는 전년대비 2.5%p 상승한 93.6%로 나타났다.
시는 이 결과를 토대로 수도계량기 보온재 및 보호통 덮개(150세대)를 설치하고 불량(노후)수도관 정비를 위해 먼저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소외계층(읍·면, 복지대상자)에 대한 물 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신뢰받는 수도 행정 구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군산시 수도사업소 김병래 소장은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먹는 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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