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 119구조대가 목재를 깎는 작업 중 기계에 팔이 끼인 사고자를 구조했다.
20일 군산소방서에 따르면 119구조대는 지난 17일 오후 4시께 성산면 고봉리 A목재에서 작업을 하던 중 대패 기계에 팔이 말려들어 간 권모(50)씨를 10여 분 만에 구조했다.
다친 권 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으나 우측 팔꿈치 아래쪽으로 다발성 개방골절을 보여 구급대에 의해 부목 고정 및 응급처치 후 병원에 이송됐다.
군산소방서 관계자는 “기계에 팔이 끼이는 사고가 발생할 경우 무리하게 빼내려 하다 자칫 더 큰 손상을 입을 수 있다”면서 “사고 발생 시 신속히 119로 신고해야 하며 기계 작업 중에는 반드시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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