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일 완주군수 “1만 용진읍 시대열자”
박성일 완주군수 “1만 용진읍 시대열자”
  • 완주=정재근 기자
  • 승인 2017.02.19 14: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완주군 용진읍이 행정·문화·체육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17일 용진읍 연초방문에서 오는 2020년을 목표로 ‘1만 용진읍 시대’ 개막 및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용진읍사무에서 열린 연초방문에는 박재완 도의원, 이향자 군의회 부의장, 박웅배·류영렬·이인숙 군의원을 비롯해 용진읍 이장 및 부녀회장, 주민자치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 군수는 이 자리에서 용진읍을 행정중심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공공기관을 잇따라 입주시키고, 문화중심도시로서는 구 전북도 잡종장 부지를 활용해 이곳에 문화공유공간을 조성했으며 체육중심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군청사 인근에 종합스포츠 타운 조성사업이 계획대로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박 군수는 용진읍면과의 대화에서 완주군청사가 위치한 용진읍에 완주교육청과 완주산립조합, 한국국토정보공사 완주지사 등 3개 공공기관 입주가 확정됐다고 소개했다.

 또한 완주세무서와 전주지방법원 완주지원, 완주선관위 등 신규 공공기간의 용진읍 행정타운 주변 입주를 위해 지속적으로 타진함으로써 용진읍을 행정중심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용진읍 복합행정타운 부지내에 대단위 아파트단지 조성사업이 진행중이고 이에 걸맞게 용진읍청사도 신축하기 위해 올해 청사신축 예산도 반영해 행정수요 증가 대비해 만반의 준비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박 군수는 이날 용진읍 방문에서 “용진읍은 명실상부한 완주군 행정수도로서 2020년 1만 용진시대 달성을 위한 복합도시기반 구축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 군수는 용진읍에 소재한 구 전 북도 잠종장 시설을 활용해 문화도시 조성 사업 일환으로 복합문화공간인 ‘누에’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곳에서 각종 문화행사가 추진해 주민참여형 문화 프로그램 및 문화기획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박 군수는 “올 11월에 착공해 오는 2019년에 준공될 복합행정타운은 행정, 주거, 공공기관, 상업, 문화체육의 기능이 어우러진 주거단지로 조성된다”며 “무엇보다 2020년께 1천674세대, 4천300명이 입주할 복합행정타운은 용진읍 인구를 1만1천명까지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2021년까지 국제경기가 가능한 16면 규격의 테니스장, 실내체육관과 생활체육공원 등의 종합스포츠타운이 1,2단계에 걸쳐 추진될 예정이어서 용진읍이 완주군의 체육중심도시로서 새로운 면모와 함께 랜드마크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밖에 박 군수는 “용진읍은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귀농귀촌 인구 증가 등 농업융성과 농토피아 완주를 견인하는 지역”이라며 “용진읍이 군청 소재지라는 위상에 걸맞는 외형성장은 물론, 주민의 소득과 삶의 질이 높은 대표적 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박성일 군수의 올 읍면초도방문은 △21일 삼례읍 △22일 봉동읍 △23일 구이면 △24일 상관면 △27일 소양면 △28일 이서면 등의 순서로 진행될 계획이다.

 완주=정재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