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2018학년도 입학전형 확정
전북대 2018학년도 입학전형 확정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7.02.1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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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비율 대폭 확대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2018학년도 입학 전형을 확정한 가운데 수시 모집 비율이 대폭 확대된다.

또한 전북대는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는 내용도 2018학년도 입학 전형에 포함시켰다.

19일 전북대학교에 따르면 2018학년도 신입생 선발시 수시 모집이 10% 이상 늘어날 뿐만 아니라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일부 전형을 제외한 나머지 전형에서는 폐지된다.

전북대가 확정해 발표한 2018학년도 입학 전형에는 그동안 정시와 학생부 교과전형으로만 선발했던 의·치의예과와 간호학과, 수의예과도 학생부종합전형에 의한 신입생 선발이 이뤄진다.

특히 전북대는 고교 교육 정상화를 위해 학생부 교과 및 비교과 성정 등을 반영하는 수시모집 비율을 현행 51.4%에서 2018학년도에는 63%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의·치의예과, 간호학과, 수의예과도 2018학년도부터는 학생부종합전형인‘큰사람전형’으로도 선발할 계획이다.

의예과 3명, 치의예과 2명, 간호학과 5명, 수의예과 2명을‘큰사람전형’에서 선발한다.

이에 따라 고교 재학 기간의 학생부 교과 및 비교과 분야가 의·치의예과, 간호학과, 수의예과의 신입생 선발을 위한 1단계 평가 기준에 반영될 예정이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반영해 온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의·치의예과, 간호학과, 수의예과의 큰사람전형을 제외하고 모두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밖에도 문학과 수학, 영어, 과학, 소프트웨어 등 모집단위 관련 분야에 창의적 재능이 있거나, 진취적이고 모험적 활동이 있는 학생들을‘모험·창의인재전형’을 통해 81명 선발하며 언어적 소질이 있거나 글로벌 역량이 있는 학생들은‘글로벌 인재전형’으로 27명을 선발한다.

전북대 여종문 입학본부장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도 의예과, 치의예과, 간호학과, 수의예과를 진학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고교교육 정상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매년 수시모집 비율을 늘리고, 모험·창의인재전형 등 잠재력을 볼 수 있는 다양한 전형을 확대하게 된 것 역시 창의적 소질이 있는 인재를 선도적으로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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