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농산물우수관리 인증 활성화
김제시 농산물우수관리 인증 활성화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7.02.17 15: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제시는 농산물 우수관리(GAP)인증 확대와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GAP 인증농가 안전성 검사비 지원, 주산지 GAP 안전성 분석, GAP 시설 보완사업에 총 4억 원을 투입해 GAP 인증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산물 우수관리(GAP)는 친환경농업과 달리 농산물의 생산 및 수확, 포장, 판매 단계에 이르기까지 농약과 중금속, 미생물 등 위해요소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개념이다.

관련 사업으로 GAP 인증농가 안전성 검사비 지원사업은 신규인증 및 인증갱신을 위해 안전성 분석 검사를 받은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검사비 전액을 직접 지원한다.

또한, 주산지 GAP 안전성 분석사업은 김제시 주요품목 쌀 생산지를 대상으로 토양 및 용수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후 적합 판정을 받은 지역 내 농지는 5년간 토양과 용수분석 성적서가 유효하며, 인근 500m 농경지도 동일한 성적서를 활용해 인증 취득이 가능토록 해 농업인에게 편의성을 제공한다.

2016년 신규사업으로 시행되어 서부지역 죽산면 등 5개소에 4,885ha 분석을 완료했고, 올해는 만경읍 등 14개소에 5,330ha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GAP 시설 보완사업은 GAP 시설 지정기준에 못 미치는 노후 시설 등에 필요한 개보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철저한 위생과 품질관리를 요구하는 GAP 시설 지정기준에 맞춰 경쟁력을 확보하고 관내 우수한 농특산물 유통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GAP에 대한 직간접적인 지원을 다양하게 추진한 결과 금년도 김제시의 GAP 인증 면적은 지난해보다 646ha가 늘어난 2,946ha로 전년대비 28.1%가 증가한 것으로, 이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밝힌 2025년까지 국내 농산물의 50%를 GAP 인증 농산물로 만들겠다는 정책과도 맞물리고 최근 농림축산 식품분야 지원사업들이 GAP 인증을 의무화하거나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어 시는 지속적인 GAP 인증 확산 분위기 조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서상원 농업정책과장은 “GAP 인증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빠르게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고자 시는 GAP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제=조원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