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숙주 군수가 17일 국회와 행정자치부를 찾아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하는 등 올해 최대규모의 국가예산 확보에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날 황 군수는 먼저 국회를 방문해 이용호 국회의원과 면담을 통해 군 주요사업에 대한 필요성 및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예산 확보에 정치권의 도움을 요청했다. 더욱이 이번 방문은 지역 현안사업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특별교부세 확보에도 중점을 뒀다. 실제 국회 이어 행정자치부를 찾은 황 군수는 이상길 지방재정정책관과 송경주 교부세과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황 군수는 농공단지 개·보수사업과 재활용 콜린하우스 설치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이른 시일 내에 지원이 지워질 수 있도록 적극 도움을 요청했다. 농공단지 개·보수사업비 10억원은 쌍암농공단지 내 관로 4.5km, 가압장 1동, 배수로 정비 등 광역상수도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안정적 공업용수 공급에 꼭 필요하다. 쌍암농공단지 내 기업 유치는 물론 입주기업의 원활을 운영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게 지역의 여론이다.
또 재활용 클린하우스 설치 사업비 10억원은 공동주택지역 분리배출 취약지 등에 재활용품이나 음식물류 폐기물 등 생활쓰레기를 분리 배출할 수 있는 하우스 20개소를 설치하는 것. 약취해결은 물론 분리수거율도 높일 수 있는 사업이다. 특히 군이 역점을 두어 추진하는 클린순창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도 중요한 큰 사업이다.
황숙주 군수는 “지역을 발전시키려면 국가예산 확보는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정치권 및 중앙부처와 면담 결과가 긍정적이어서 기쁘다”라며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정치권과 중앙부처의 모든 네트워크를 동원해 올해는 어느 해에 비해 많은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