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을 훔쳐 몰고 다닌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안경찰서는 16일 차량과 오토바이를 훔친 이모(16) 군 등 4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 29일 오후 10시께 부안군 부안읍 소재의 한 도로에서 차량에 키가 꽂힌 채 주차된 차량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6차례에 걸쳐 차량 4대와 오토바이 2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주로 차량에 키가 꽂힌 차량만을 노려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다행히 면허가 없는 이 군 등은 차량을 몰고 다니며 2차 사고를 유발하거나 범죄에 이용하지는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호기심에 운전하고 싶어 차량을 훔쳤다”고 진술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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