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읍 강기원(50)씨가 아름다운 진안고원을 만드는데 활용해 달라며 본인 소유의 메타세콰이어 10년생 180여주, 시가 4천400만원에 달하는 조경 수목을 16일 진안군에 기증했다.
강기원씨는 “태어나고 자란 내 고향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시원한 쉼터와 나무그늘을 만들어 진안군 도시녹화에 힘써 달라”고 부탁했다.
군 관계자는 “소중한 수목을 기증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증자의 뜻을 잘 이어받아 올해 녹지 확충사업에 적극 활용해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희망진안’ 만들기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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