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국내 고구마품종 ‘호감미’ 브랜드화 추진
고창군, 국내 고구마품종 ‘호감미’ 브랜드화 추진
  • 남궁경종 기자
  • 승인 2017.02.1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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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군수 박우정)은 국내산 고구마품종인 ‘호감미’의 브랜드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군은 고창 고구마 브랜드화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2015년까지 고구마 조직배양묘 생산시설을 구축해 2015년부터 고구마 재배농가들에게 조직배양묘를 점진적으로 확대 보급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외래품종을 국내품종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국립식량과학원과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해 국내 육성 품종 확대 생산에 나선다.

이를 위해 국내 육성 품종 확대생산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농촌진흥청 개발 우수 품종인 호감미 조직배양묘와 종자를 농가에 보급했다.

군은 고창에서 실증시험재배 후 생산자 조직을 결성해 면적을 확대하고 고구마유통업체와 농촌진흥청과의 연계를 통한 브랜드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5일 국립식량과학원 이영희 원장을 비롯해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은 고창군 아산면에서 직접 재배한 고구마를 이용해 고구마말랭이와 맛탕 등으로 가공, 고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임성규 농가에 방문해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고구마 재배 등 운영상 어려운 점과 해결책을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교환하며 고창 고구마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국립식량과학원과 농가와 함께 협력해 지역 특색에 맞는 개발 품종을 선택하고 균일화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며 “고창 고구마가 소비자들에게 인기 농산물로 거듭나 농가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남궁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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