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수공예를 관광상품화 한다
전주시, 수공예를 관광상품화 한다
  • 박진원 기자
  • 승인 2017.02.1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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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재 전국 시도 중 최다

 전주시는 전통공예문화를 기반으로 전주시 일원에 산재한 수공예 작품을 한 곳에 모으고, 이를 통해 경제적 가치 창출과 관광상품화를 추진한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무형문화재를 보유하고, 곳곳에 다양한 분야의 수제작 공방,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매일같이 수공예장터가 열리는 수공예 기반을 토대로 전주는 핸드메이드(handmade. 수공예)를 특화한 ‘손길로 만드는 행복한 문화도시’를 창출할 예정이다.

핸드메이드시티 조성을 통해 문화의 질을 향상시켜 지역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핸드메이드의 산업화와 대중화, 세계화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꾀할 계획이다.

핸드메이드시티 조성 첫 단계로 전주시는 20일부터 28일까지 ‘전주 핸드메이드시티 선포 및 위크’ 행사를 개최해 수제작 작품을 전시회 등을 연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 참여 및 공동체 활동을 통해 공동체간 소통과 교류의 기회가 확대되고, 국내·외 관광객 유입으로 관광경제도 커질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전주한옥마을 공예품전시관과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 등 전주시 일원에서 전주에서 생산되는 수공예품과 전주시민들의 솜씨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주 핸드메이드시티 선포 및 위크’ 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전주손길(Handmade in Jeonju)’을 슬로건으로, 주제전시와 테마전시, 위성전시, 공공영역 특화산업, 마켓 등 7개 섹션 13개 프로그램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한옥마을 내 공예품전시관에서는 핸드메이드 도시와 삶 주제전시(20~28일), 동네손 주제전시(20~28일) △월드페이퍼 전시(20~28일), 서포전시(20~28일)가 열린다.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는 전주메이드(20~28일), 디자인&크래프트 캠프(21~24일)가 열리고 한옥마을 핸드메이드 정원(20~28일) 등이 펼쳐진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사람의 정성과 손길로 완성된 수제작의 가치를 인정하는 것은 사람을 존중하는 것과도 같다. 그 정신은 전주가 추구하는 사람 중심의 품격 있는 도시, 지속가능한 생태도시와도 맞닿아 있다”며 “전주의 운명을 바꿀 ‘살아 있는 손의 힘, 핸드메이드시티 프로젝트는 전주 구도심 아시아 문화심장터의 핵심사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핸드메이드는 공예를 포함해 손으로 만드는 행위 또는 이를 통해 얻어지는 유형적 산물을 뜻한다. 핸드메이드시티는 핸드메이드 개념이 도시의 문화, 경제 전반에 적합하게 잘 반영된 도시의 개념이다. 

박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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