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초등학교 여성교사 편중 시정돼야
도시 초등학교 여성교사 편중 시정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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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2.1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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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도내 도시 지역과 농어촌 지역의 초등학교 교사 비율을 보면 도시 지역엔 여교사가 81%에서 67%까지,농어촌 지역엔 남교사가 많이 배치 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주시의 경우엔 초등교사 1,946명 중 여성교사가 1,582명(81%)이고 남성교사는 364명(19%)이 근무하고 있고. 익산시도 여성교사가 771명(76%)이고 남교사는 241명에 불과했다. 그리고 군산시도 여교사가 67% 였으며 김제시도 여교사가 72%, 완주군도 여교사가 70% 대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반면 농어촌 지역엔 남교사 배치율이 장수의 경우 60%, 무주 57%, 부안.순창은 51%로 조사되어 남녀교사의 배치 비율이 너무나 편중되고 있어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교육대학 신입생들이 여학생 편중으로 입학되면서 원천적으로 남성의 인적자원 부족으로 빚어진 현상으로 보고 있지만, 초등학생들의 인격형성을 위해서는 여교사 위주의 편중 현상은 교육의 균형을 깨칠 우려를 낳고 있다.

직업의 선택에 있어서 남녀의 제한을 하는 것은 개인의 권리를 박탈하는 것으로 헌법에 위반되는 일로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지만 피교육자의 입장에서 보면 한참 발달과정에 있는 학생들의 인격형성에 불이익을 주는 부작용도 없지 않다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초등학교 시절은 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절인데, 이럴 때 남학생들에게 여선생이 학습지도를 하게 되면 여성화할 수 있고 여학생들에게 남선생이 학습지도를 맡게되면 남성화 할 수 있다는 연구도 있어 이문제는 신중하게 검토돼야 한다.

특히 도시에는 여선생들이 농어촌에는 남선생들이 평중적으로 초등교육을 맡게되는 것이 제도적으로 고착된다면 교육적으로나 또는 사회발달적으로 보나 그렇게 좋은 현상이라고 말할 수 는 없다.

이문제는 교육대학의 신입생 선발과정에서부터 남녀 비율을 적정하게 배분하는 것을 검토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농어촌과 도시학교의 순환근무제를 활성화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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